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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해상풍력 복합생산기지로 재탄생…기업 4곳 '전략적 동행'


유니슨·명운산업개발·HJ중공업·제이오션중공업 협약… 해상풍력 터빈 생산 '맞손’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복합생산기지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거점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HJ중공업 사무소에서 유니슨㈜, 명운산업개발㈜, HJ중공업㈜, 제이오션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해상풍력 터빈공장 구축 및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군산시]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을 필두로 한 4개 기업 간 전략적 연대가 구체화되면서, 군산 항만·물류 인프라와 결합한 해상풍력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서울 HJ중공업 사무소에서 유니슨㈜, 명운산업개발㈜, HJ중공업㈜, 제이오션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해상풍력 터빈공장 구축 및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준 군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유니슨의 군산 투자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행정적 지원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군산조선소 내부 부지 임대를 통해 해상풍력 터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조선소의 탁월한 생산·물류 인프라를 전격 활용하는 것이다.

유니슨의 터빈 제조 기술, 명운산업개발의 해상풍력 개발 역량, HJ중공업과 제이오션중공업의 부지 및 생산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터빈과 타워, 하부구조물을 한곳에서 생산·공급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유니슨·국립군산대학교가 체결한 산업생태계 구축 협약에 이어 유니슨의 군산 투자가 실질적인 execution(실행)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유니슨의 터빈 공장 구축이 마무리되면 군산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개발, 지역 기자재 기업 육성, R&D 및 전문인력 양성, 운영·유지보수(O&M) 산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해상풍력 전주기 클러스터가 완성될 전망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유니슨의 군산 투자가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인허가 및 부지 확보, 기반시설 등 투자 과정의 걸림돌을 적극 해결해 투자가 하루라도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에서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고 군산항을 통해 공급하며, 지역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임기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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