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예약·발권 업무를 맡는 해외 정보기술(IT) 업체 시스템에서 고객 예약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
현재까지 대한항공 고객의 예약번호가 유출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추가 유출 정보는 조사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계류중인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d77e03828fe3b.jpg)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 IT 기업 아마데우스 IT 그룹으로부터 자사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통보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밤 아마데우스로부터 사고 사실을 전달받은 뒤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아마데우스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활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침해 발생 시점은 2023년 8월부터 올해 9월 사이로 파악됐으나, 실제 접근·유출이 이 기간 내내 이어졌는지 등 구체적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고객 예약번호가 유출 정보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예약번호 외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와 피해 고객 수는 아마데우스 측이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예약 관련 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다만 결제는 별도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있어 결제 관련 정보는 이번 유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사 모두 자체 시스템과 내부 데이터베이스가 직접 침해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양사는 추가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고객에게 알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효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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