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PHP 보안 취약점과 관련해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범부처 차원의 사이버보안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c3d65997550ef.jpg)
최 의원은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는 사이버안보를 지키는 최고 사령관이어야 한다"며 "AI 3대 강국을 만들더라도 보안이 뚫리면 구축한 AI 시스템 자체가 침투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은행 두 곳에서 취약점이 확인됐지만 카드·보험·증권업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민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제도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롯데카드가 인증을 받은 지 2주 만에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를 언급하며 "보안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도록 정부가 규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21일 밤 11시에 취약점을 확인하고 20분 뒤 안내 공지를 했다"며 "즉시 패치를 적용하고 불가능한 경우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일 대응 수준을 높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2만8000명과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111곳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하고 ISMS 관련 1000여개 기관에도 대응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정부 차원에서도 문제의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가안보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넘어 범부처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조직 구성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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