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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중인 여경에 전화해 "나랑 잘래요"?…'성희롱 논란'에 남경 정면 반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북 포항 한 파출소에서 남성 경찰관이 실습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포항북부경찰서 관할 한 파출소 소속인 20대 남성 순경 A씨가 실습 중인 20대 여성 순경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나랑 같이 잘래요"라는 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 포항 한 파출소에서 남성 경찰관이 실습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경북 포항 한 파출소에서 남성 경찰관이 실습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A씨는 B씨보다 약 1년 먼저 임용된 선임으로, 당시 치매 노인과 관련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파출소로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씨는 근무와 관련해 "잘해요"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와 B씨의 통화는 약 11초간 이뤄졌으나 녹음 파일은 없으며, A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동료들 역시 통화 내용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통화 녹음도 없어 성희롱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당사자 모두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소장 권한으로 근무조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 한 파출소에서 남성 경찰관이 실습 여성 경찰관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현재 두 사람이 같은 조에서 근무하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같은 진실 공방과 함께 A씨가 평소 B씨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선임 경찰관이 후배에게 업무를 빨리 익히도록 지도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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