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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앙선관위 40대 직원, 숨진 채 발견⋯특검 조사 다음 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앙선관위 소속인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 20일 오전, 입찰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선관위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특검팀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올해 지방선거 당시 사전 투표함과 투표소 안내문 등 선거용품 용역 계약과 관련된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선관위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억울함을 느꼈다는 내용의 A씨 메모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피의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조서를 열람하고 수정하는 등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상황은 없었다"고 말하며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팀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한 시민이 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특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절차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위원회 직원이 계속된 수사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직무에 헌신하여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었다"며 "뜻밖의 비보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분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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