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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사업 심리, 3개월 만에 '낙관' 반등… 서울 110.0 돌파


주산연 10월 전망 100.2로 11.0p 상승
집값 상승세 탄 경기·인천도 동반 개선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서울 외곽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흐름이 번지자, 잔뜩 웅크렸던 수도권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도 석 달 만에 다시 낙관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내 아파트(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00.2를 기록해 전월(89.2) 대비 11.0포인트 크게 뛰었다.

해당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사업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밑돌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함을 뜻한다. 수도권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101.6) 이후 3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97.2→110.0)이 한 달 새 12.8포인트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인천(79.3→90.6)과 경기(91.1→100.0)도 각각 11.3포인트, 8.9포인트 올랐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나란히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연구원 측은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권을 축으로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사업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돼 지수가 대폭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수도권 역시 울산(75.0→107.1), 부산(64.7→90.9), 충북(62.5→80.0), 대전(81.2→94.7) 등 대다수 지역의 지표가 개선되며 전월보다 5.5포인트 오른 83.4로 집계됐다. 최근 실거래가 상승세가 뚜렷했던 울산과 대전 등이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다만 연구원은 “지방 시장은 여전히 수요 부진과 미분양 물량 적체라는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어, 일부 지역의 반등을 비수도권 시장 전반의 완연한 회복세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짚었다.

한편 이번 달 전국 지수는 전달보다 6.5포인트 상승한 86.4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지수가 전월 대비 5.4포인트 오른 80.8, 자재 수급지수는 6.4포인트 오른 95.1을 각각 나타냈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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