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현재 보유 중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당장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7d651128c6900.jpg)
황 행장은 20일 진행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AI 민영화 가능성에 대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입장에서는 KAI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의 계획까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뒀다.
또 최근 수출입은행이 발주한 우주·항공산업 컨설팅 용역과 관련해서도 "KAI의 민영화나 매각을 전제로 용역을 실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책금융을 하려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며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폭이 굉장히 크다고 정부가 얘기를 했고 이에 공감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역은 국내외 현황을 분석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397621dc9a9a1.jpg)
지난 8월 수출입은행은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을 추진했다. 해당 용역에는 글로벌 우주항공 앵커기업 육성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KAI 지분 매각 등 지배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한화그룹이 KAI의 지분율을 15.89%까지 확대해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2대 주주가 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된 바 있다. 한화그룹은 KAI의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공시하며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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