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고3딸을 데리러 가던 중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 운전자가 화제다.
![지난 9월 17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한 검은색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도로를 불안정하게 질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영상=유튜브 '서울경찰']](https://image.inews24.com/v1/6431770949813d.gif)
20일 서울경찰청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한 검은색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도로를 불안정하게 질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퇴근 후 고3 딸을 데리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운전자 A씨는 앞에서 비틀거리는 차량을 의심하고 112에 신고한 후 해당 차량을 추적한다. A씨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적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고3딸은 뒷전으로 미룬다.
A씨의 정체는 서울경찰청 4기동단 소속 양인석 경위로, 같은 경찰관의 의무감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쫓는다. 양 경위는 의심 차량을 계속 추적했고, 차량이 한 아파트로 들어서자 차에서 내려 운전자를 끝까지 따라간다.
양 경위는 경찰이 오기 전까지 운전자를 붙잡아 둬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하차하려 하자 급히 달려가 제지한다.
![지난 9월 17일 서울 금천구 한 도로에서 한 검은색 승용차가 비틀거리며 도로를 불안정하게 질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영상=유튜브 '서울경찰']](https://image.inews24.com/v1/0463d94b07ebcb.jpg)
이후 경찰이 도착하고 음주 측정을 진행하자, 해당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로 판명난다. 양 경위는 경찰에게 음주운전자를 인계하고 다시 고3 딸을 데리러 간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퇴근 후에도 사명을 다하는 든든한 경찰이다", "한밤중 도심 음주운전이라니 조심하자", "저런 아버지를 둔 고3 딸은 행복하겠다", "도로 위 불법 행위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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