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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술평가 모델' 고도화⋯보안·우주항공·로봇 '추가'


기존 '기술 모듈' 내 신규 산업 추가, '산업 모듈' 현행 유지
전문평가 운영 체계 손질도⋯지표 정비·자문 인력 확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제도에 활용하는 표준 기술평가 모델 고도화를 위해 신규 기술 모듈을 추가한다. 자문 인력 확대 등 전문평가 운영 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19일 설명회를 열고 표준 기술평가 모델 고도화 및 전문평가 운영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앞서 거래소는 5월 개시한 운영체계 개편 용역을 지난달 종료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주관사와 전문평가 기관, 상장준비 기업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개편안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 구조의 복잡성을 감안해 기술평가 모델을 확대한다. 미래 산업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기술 모듈' 내 신규 산업으로 사이버 보안·우주항공·로보틱스 등을 추가한다. 바이오 의약품 등이 포함된 '산업 모듈'은 현행을 유지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표준 기술평가 모델 개편안 요약 [사진=한국거래소]

기존 지표도 정비할 예정이다. 상장심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항목, 중복 평가항목, 업종 및 기업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는 정량적 평가는 배제하기로 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수정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전문평가 운영 체계도 손본다. 기술사업 계획서 표준 목차, 작성 가이드, 제출 자료 리스트를 사전에 제공해 사전 준비 자료를 표준화할 방침이다. 또 부적합 업종을 선택하거나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필요한 기술 모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업종 체크리스트' 도입을 시사했다.

자문 인력도 기존 4명(박사 3명·변리사 1명)에서 산업계 혹은 사업화 전문가 1명을 포함한 총 6명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사업화 판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민경욱 거래소 코스닥 시장 부이사장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주요 상장 트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코스닥 시장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장 참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술특례 상장의 첫 관문인 전문 평가 제도의 신뢰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연내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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