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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김민석, '처리할 건 처리'...누가 '신천지 언플'했는지 밝히자"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 근거 없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도 규명하자"고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신천지 진상규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민주당TV에서 김민석 대표는 '처리할 건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8·17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3자 비밀연합이 있다면 깨야 한다"면서도 "두 번에 걸친 보고에서 3자 비밀연합의 근거 보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천지의 조직적 개입 여부 △반명·분열주의가 누구인지 △민주당 내 정치인이 신천지와 조직적 비밀연합을 만들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김 후보의 비밀연합 발언 이후, 정청래 대표를 비밀연합의 주체로 지목한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또 "누군가의 신천지 언플과 보고내용은 신천지의 조직적 당원가입에 관한 내용"이라며 "언플 내용도 짐작건대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의 근거는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저는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조심 또 조심해 왔다"며 "김 후보의 비밀연합 발언이후 언론에 의해 반명·신천지·분열주의로 낙인찍힌 정 대표와 상처받은 민주당 당원님들·지지자들과 함께 진상규명요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어쩌다 민주당이 신천지 논란에까지 휩싸이게 된 건지 참담하기 그지없다"면서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고 책임소재도 규명하자, 얼버무리지 말자"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숙고를 이어가기로 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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