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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2026] 푸조 CEO "中 둥펑 합작 신차, 韓 수출? 안 할 이유 없다"


'파리모터쇼2026'서 알랭 파베이 푸조 CEO 인터뷰
둥펑과 새 합작법인 설립⋯내년·2028년 신차 2종 생산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알랭 파베이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둥펑과 손잡고 생산할 신차의 한국 수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베이 CEO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푸조는 이미 중국 우한의 둥펑과 34년간 협력해 왔고 올해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해 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알랭 파베이(Alain Favey) 푸조 브랜드 CE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제공]
알랭 파베이(Alain Favey) 푸조 브랜드 CE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제공]

새 합작법인에서는 신차 2종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첫 모델은 내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두 번째 모델은 2028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파베이 CEO는 "두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APAC)과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라며 "유럽은 제외"라고 설명했다.

수출 대상에 한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안 할 이유가 없다(why not)"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진한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를 강조했다. 파베이 CEO는 "현재 한국에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푸조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 APAC 조직과 함께 한국 시장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푸조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랭 파베이(Alain Favey) 푸조 브랜드 CE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제공]
1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2026 파리 모터쇼가 개막한 가운데 광장에 파리모터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기 돌파구로는 '멀티에너지' 전략과 신규 플랫폼 'STLA One'을 제시했다.

멀티에너지는 각 모델을 전기차와 내연기관 버전으로 함께 내놓아 고객이 동력원을 선택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에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동력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STLA One은 내년 출시되며 첫 적용 모델은 신형 푸조 208이다. 파베이 CEO는 "STLA One은 배터리 전기차(BEV)에 매우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현재 플랫폼 대비 차량 한 대당 비용을 20% 낮출 수 있다"며 "효율이 높아져 주행거리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역시 유지한다. 신형 푸조 208은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되 현재 푸조 208은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알랭 파베이(Alain Favey) 푸조 브랜드 CE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제공]
알랭 파베이(Alain Favey) 푸조 브랜드 CEO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2026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모터쇼 공동취재단 제공]

그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있는 한 두 가지 선택지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며 "2030년 이후에도 수요가 있다면 하이브리드 버전을 계속 내놓겠다"고 했다.

또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대해서는 규제가 관건이라고 봤다. 파베이 CEO는 "자율주행은 기술보다는 실제 도로 운행을 위한 법적·규제적 승인의 문제에 가깝다"며 "규제 환경이 허용하는 시점에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LA One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념에 부합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SDV가 충분히 구현된 차량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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