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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검사부터 산후조리까지"…평택시, 맞춤형 출산 복지 전면 확대


2027년 산후조리비 신설·출산축하금 확대…거주요건 완화 추진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 이르는 모자보건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의 2025년 합계출산율은 1.02명으로 전국(0.80명)과 경기도(0.84명) 평균을 웃돌며 도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출생아 수도 3234명으로 전년 동기(2860명) 대비 13%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출생아 증가세에 맞춰 오는 2027년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첫째아와 둘째아 대상 출산축하금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출산(입양)일 기준 1년 미만 거주자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

임신 전후 의료비 지원도 세분화했다.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여성 난소 기능·초음파 검사비(최대 13만원), 남성 정액검사비(최대 5만원)를 지급하며, 난임 부부에게는 시술비와 생식세포 동결비를 지원한다.

또 고위험 임신 질환 입원 치료비(최대 300만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최대 2700만원),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등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에는 기저귀(월 9만원)와 조제분유(월 11만원)를 보조하며, 지난 3월부터 보건소를 통해 도입한 '유축기 무료 대여 사업'은 8월까지 615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높아 내년부터 대여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은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정"이라며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출산 후까지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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