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 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을 개최하고 신차 2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8일 람보르기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람보르기니데이 코리아 2026'을 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 SE 퍼포만테'와 V12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 SV'를 선보였다.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84079f047c60da.jpg)
이날 행사에는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를 비롯해 페데리코 포스키니 최고마케팅·세일즈책임자(CMSO), 페르민 소네이라 최고기술책임자(CTO), 밋챠 보커트 디자인 디렉터, 프란체스코 밀리치아 마케팅 디렉터, 팀 브라보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함께했다.
본사 경영진이 대거 한국을 찾은 것은 그만큼 한국 시장의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윙켈만 CEO는 "한국은 람보르기니의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가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애정을 가진 고객들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고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과거보다 훨씬 중요한 시장"…세계 6위·아태 2위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8dfb4c7164bde5.jpg)
람보르기니는 2007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윙켈만 CEO는 "진출 초기 몇 년은 판매가 거의 없었지만 10년도 채 안 된 2019년부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 고객 인도 50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7개 시장에서 188개 딜러 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2026년 상반기 인도량 기준 전 세계 6위, 아시아·태평양 2위 시장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람보르기니 수입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누적 3000번째 차량 인도도 달성했다.
윙켈만 CEO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람보르기니 데이를 개최하고 우루스 SE 퍼포만테와 레부엘토 SV의 아시아·태평양 최초 공개를 함께 진행한 것은 람보르기니에게 이 지역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지난 수년간 한국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켜보며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UV지만 슈퍼 스포츠카처럼"…812마력 '우루스 SE 퍼포만테'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49c44c8f747910.jpg)
이날 공개된 우루스 SE 퍼포만테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의 고성능 버전이다.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812마력(597㎾), 최대토크 1000Nm를 낸다. 이는 우루스 모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 시속 200㎞까지 10.8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12㎞에 달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 5123만원 부터다.
람보르기니는 주행 성능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강화하면서 서스펜션 기술을 통해 승차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를 10㎏ 줄였고, 차량 전체적으로는 32㎏을 감량했다.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89fd1aa99d1418.jpg)
새로운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코너링 시 차체가 기우는 차체 롤을 55%, 진동은 25% 줄여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소네이라 CTO는 "SUV지만 슈퍼 스포츠카처럼 움직인다"며 "재미있게 달리면서도 매우 정밀하고 민첩하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전면 오메가 형상을 키워 존재감을 높였고 넓어진 흡입구와 카본 소재를 적용한 보닛, 23인치 휠 등을 통해 역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이에 보커트 디자인 디렉터는 "우리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우루스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하고 빠른 모델…1065마력 '레부엘토 SV'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115a3dc9a84f63.jpg)
또 람보르기니 고성능 계보 '슈퍼 벨로체(SV)'의 최신작 레부알토 SV도 공개됐다. 슈퍼 벨로체는 이탈리아어로 '초고속'을 뜻한다.
레부알토 SV는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형 람보르기니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빠른 모델로 창립 연도인 1963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 1963대만 한정 생산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억 8332만원 부터다.
윙켈만 CEO는 "1963년 창립 이래 람보르기니 라인업에는 늘 V12 엔진 차량이 있었다"며 "V12가 브랜드의 정의라면 슈퍼 벨로체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레부엘토 SV는 레부엘토의 V12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합산 최고출력 1065마력, 시스템 토크 1425N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4초, 시속 200㎞까지 6.7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45㎞를 넘는다.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는 1분41초6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소네이라 CTO는 "이탈리아 남부 서킷에서 직접 레부엘토 SV를 운전했다"며 "업계에서 28년간 많은 차를 몰아봤지만 테스트에서 이 차만큼 감동을 준 차는 없었다"고 말했다.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코리아 2026'에서 '레부엘토 SV'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김현영, 최지호 인턴기자]](https://image.inews24.com/v1/07ff5fb385a93e.jpg)
람보르기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윙켈만 CEO "이번 행사는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이뤄낸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펼쳐질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장을 함께 바라보는 기회”라며 국내 시장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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