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을 추진하던 신사옥 사업을 결국 백지화했다. 신사옥 주변 근린공원 조성이 무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JYP 고덕 신사옥 조감도. 서울 강동구 제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de19ebc04626f.jpg)
JYP는 8일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올해 4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JYP는 현 성내동 사옥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지난 2023년 755억원에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SH공사로부터 낙찰받았다.
당초 고덕동 신사옥은 연면적 6만9천259㎡,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대형 연습실, 대강당, 임직원 사무 공간, 800석 규모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이 계획은 SH공사가 JYP 신사옥 예정지 앞 근린공원 부지를 18층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변경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JYP는 신사옥 앞에 공원이 아닌 고층 건물이 들어올 경우,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JYP는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는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며 "당사 기준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했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JYP는 백지화된 고덕동 신사옥 대신 현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해 업무 공간을 보강할 계획이다.
JYP는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이래 성장을 거듭한 당사는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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