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내가 지인의 남자친구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경남 거제에 거주 중인 결혼 1년 차 남편 A씨가 최근 겪은 일은 제보받아 전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66a61b6fec73d.jpg)
A씨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오랜 지인과 그의 남자친구 C씨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술자리를 가졌고, 사건은 다음 날 오전 2시쯤 B씨와 C씨가 흡연을 위해 밖으로 나간 뒤 발생했다.
두 사람이 한동안 돌아오지 않던 2시 30분쯤, A씨와 함께 있던 C씨 여자친구가 C씨로부터 "언니가 다쳤으니 밖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도 함께 밖으로 나갔고 이내 주차장에서 쓰러진 자신의 아내를 발견했다.
이 같은 상황에 C씨는 "저 미친X이 키스를 하더니 내 뺨을 때렸다. 화가 나서 살짝 미니까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졌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더니 누워서 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자신이 갖고 있었기에 C씨의 주장을 의심했고 결국 오전 7시 관리사무소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a0cd3301bcf8b.jpg)
CCTV에는 C씨 주장과 정반대로, 오히려 C씨가 B씨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이에 뺨을 때리며 항의하는 B씨를 폭행하고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심지어 C씨는 자신에게 폭행당한 뒤 넘어져 있는 B씨를 보고도 4분 동안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B씨를 응급실로 데려갔고 B씨는 뇌출혈, 갈비뼈 골절, 목 부근 근육 파열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재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씨가 사건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4시쯤, B씨에게 셀카 사진과 함께 "거제에서 잘 놀고 갑니다"라는 문자도 보냈다고 A씨는 말했다.
![아내 B씨가 지인의 남자친구 C씨에게 추행과 폭행까지 당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C씨가 자신의 폭행으로 쓰러진 B씨를 방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af9d4be08c852.jpg)
A씨는 JTBC에 "그렇게 조롱 섞인 문자를 보내더라. 아침에 (C씨 차에) 가니까 웃더라"며 "CCTV 영상을 보여주니까 그때부터 표정이 확 굳더라. 그러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C씨를 강제추행, 폭행, 상해 등 혐의로 수사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