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인공지능(AI)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대출을 담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이 나왔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GPU가 새로운 금융자산으로 편입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6에서 공개한 루빈 GPU(왼쪽)와 추론용 그록 3 LPU.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79f8623569c15e.jpg)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업용 장비 금융업체 스톤브라이어와 윙스파이어가 최근 발행한 ABS에 GPU 관련 대출이 포함됐다.
ABS는 대출채권이나 리스 자산 등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항공기와 산업 설비 등 고가 장비가 주로 활용돼왔지만 최근 GPU 대출도 기초자산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스톤브라이어는 8억6900만달러(약 1조1700억원) 규모 장비 금융 ABS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자산 중 약 15%가 GPU 관련 대출이다. 오는 14일부터 적격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신용등급은 AAA에서 BBB-까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기초자산은 석유·가스 장비와 제조 설비, 기업용 항공기, 해양 자산 등으로 구성됐다.
윙스파이어도 지난달 말 4억700만달러(약 5470억원) 규모 ABS를 발행했다. 장비 대출과 리스 자산을 묶은 상품으로, GPU 관련 대출 비중은 약 20%다.
자산운용사 코닝은 담보인정비율(LTV)이 낮고 기초자산이 분산돼 있어 GPU 대출만 담은 상품보다는 위험이 낮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 커지면서 GPU를 활용한 금융 상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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