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 최우진이 이른바 '지뢰 세리머니' 논란이 일자 관련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최우진 선수가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영상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af66eab7513f4b.jpg)
최우진은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영상 속 세리머니는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장에 응원온 팬의 요청으로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을 참고하여 찍은 것"이라며 "이 또한 확인하고 더 인지해야 했으나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했다.
앞서 최우진은 지난 3일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간 것처럼 절뚝이며 걷다가 신발 속에서 금메달을 꺼내는 영상을 올렸다. 이는 최근 러너들 사이의 완주 챌린지 밈(meme)을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이 연상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최우진은 "해당 사건의 심각성과 국군 장병분들의 희생이 지닌 무게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제가 한 퍼포먼스가 감히 해당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그동안 아시안게임 축구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성원이 곧 국민의 마음으로 알고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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