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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청주 오송바이오산단 2조원 투자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충북 청주오송바이오산업단지에 첨단 의약품 생산 시설을 새로 짓는다. 2030년 약 75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셀트리온그룹은 2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했다.

2일 셀트리온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신용한 충북지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장섭 청주시장, 이연희 국회의원(왼쪽 세 번째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신규 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일원 공장부지 19만8000㎡(6만평)에 조성된다. 셀트리온은 첨단 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2년까지 1단계(3만평, 1조원)와 그 이후 2단계(3만평, 1조원)에 걸쳐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700명의 대규모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도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내 기업들의 생산품을 자사 연구에 활용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과 공동사업화를 촉진하는 등 이번 신규 투자를 지역 상생의 혁신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청주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국책기관과 우수한 교통망, 지리적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최첨단 인프라와 인재 채용으로 지역사회와 도내 벤처,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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