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시몬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대상으로 한 침대·매트리스 브랜드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 수면R&D 센터에서 롤링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327e2a9a0d1773.jpg)
4일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 에이아이빅스랩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부터 9월4일까지 침대·매트리스 브랜드 30곳을 대상으로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AI Brand Index)를 측정한 결과 시몬스가 종합 5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침대가 55.8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템퍼 31.5점, 이케아 30.0점, 씰리 29.6점 순이었다.
AIBIX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4개 생성형 AI에 소비자 관점의 질문을 반복해 제시한 뒤 답변에서 브랜드가 등장하거나 언급·추천되는 정도 등을 종합해 100점 척도로 산출하는 지수다.
시몬스는 전체 AI 답변의 73.3%에서 언급돼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등장률을 기록했다. 답변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비중도 29.2%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았다. 에이스침대의 첫 언급 비중은 26.7%로 두 브랜드가 전체 첫 언급의 55.9%를 차지했다.
질문 유형별로는 차이가 나타났다. '매트리스 품질이 좋은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시몬스가 75%의 첫 언급 비중을 기록해 에이스침대(25%)를 앞섰다. 반면 '많이 사는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에이스침대가 58.3%로 시몬스(25%)보다 높았다.
AI별 종합점수는 챗GPT에서 시몬스가 63.3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퍼플렉시티에서도 62.2점으로 가장 높았다. 클로드에서는 49.2점, 제미나이에서는 64.0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AI가 침대·매트리스 관련 답변의 근거로 인용한 출처 가운데 개인 블로그 비중은 32.5%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 공식 사이트는 6.3%, 커머스 사이트는 2.0%였다.
다만 AIBIX는 특정 기간 생성형 AI의 응답을 분석한 지표인 만큼 실제 시장 판매량이나 점유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침대 매출은 코웨이가 3654억원으로 시몬스(3239억원)와 에이스침대(3173억원)를 앞섰지만, 이번 AI 평가에서 코웨이는 9.9점으로 30개 브랜드 중 10위를 기록했다.
에이아이빅스랩은 온라인에 축적된 정보가 AI 답변에 일정 기간 남아 있는 만큼 최근 판매 실적이나 시장 변화가 AI 응답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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