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https://image.inews24.com/v1/21eef255eee2cf.jpg)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을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은행장 선임 참여 범위도 최종 후보군 의견 제시와 평가 과정까지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3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생명보험·하나저축은행 등 6개사의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원숙연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 4명 가운데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사외이사 비중은 75%다.
하나금융은 올해 은행장 승계 과정에서 하나은행 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했다. 하나은행 임추위는 2024년부터 은행장 후보 대상자를 그룹임추위에 추천하고 있다. 은행 임추위가 후보자와 추천 사유를 제출하면 그룹임추위가 상시 후보군 편입 여부를 심의해 결과를 다시 은행 임추위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그룹임추위가 압축한 은행장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한다. 은행 임추위는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최종 후보자 평가 과정에는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은행 임추위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CEO 후보 선정 일정도 공개했다. 그룹임추위는 후보 압축을 거쳐 오는 10월 말 6개 관계회사별 3명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12월 초에는 각 회사별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각사 임추위에 추천한다.
후보 압축 단계별 검증 기간은 최소 2주 이상으로 정했다.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PT를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평가표 작성과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은행 임추위와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리더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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