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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만서 매출 1000억 '흥행 대박' 아이온2…이번엔 북미·유럽 노린다


30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TL 이어 MMORPG 해외 도전
엔씨,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52%…4개 분기 연속 비중 확대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한국·대만 출시 46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한국·대만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30일 오후 10시 아이온2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파운더스팩 구매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 5일이다.

엔씨 MMORPG 신작 '아이온2' [사진=엔씨]
엔씨 MMORPG 신작 '아이온2' [사진=엔씨]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PC MMORPG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해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됐으며, 서비스 46일 만인 1월 3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버전은 스팀과 엔씨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한 PC 버전으로 서비스한다. 북미·남미·유럽·일본에 지역별 서버를 운영하고, 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일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TL로 확인한 해외 성과…아이온2가 잇는다

엔씨는 앞서 ‘쓰론 앤 리버티’(TL)를 통해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4년 10월 글로벌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는 서비스 첫 주 이용자 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3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에서는 스팀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TL의 글로벌 성과는 엔씨의 실적에도 기여했다. 엔씨의 2024년 로열티 매출은 1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엔씨는 당시 TL의 글로벌 성과를 로열티 매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엔씨의 매출 구조에서도 해외 비중이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52%가 발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증가했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 출시에 앞서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지난 17~18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대규모 이용자 접속에 따른 서버와 인프라 안정성을 점검하는 론칭 스케일 테스트를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도 활용한다. 지역별 이용자 접속량에 맞춰 서버 자원을 조정하고 대규모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 대응한다. 출시 전 성능 점검부터 출시 이후 장애 대응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테스트 등을 통해 확인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게임 환경을 다듬었다”며 “엔씨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IP인 아이온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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