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지원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일본 여성이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건수도 증가추세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커플 AI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a9c381afe02050.jpg)
2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한국에서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결혼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해 작년 1483쌍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지원하는 상담소 '모아러브'(도쿄)의 경우 올해 여성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다.
일본 여성이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희망하게 된 계기는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보급으로 한일 커플의 존재가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가입자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됐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IT 관련 일을 하는 프리랜서인 일본 여성 A씨(38)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매일 해 주고 길에서는 (남성이) 차도 쪽으로 걸으며 자연스럽게 배려한다"며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주니 한국인 남성과 한 번 사귀면 일본인(남성)은 솔직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인 남성에게는 일본 여성이 상냥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발표한 2025년 '한일 연애·만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85%가 일본 여성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실제 만남 의향은 96.9%에 달했다.
일본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91.3%로 높았다. 일본 여성 역시 한국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91.6%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응답은 80%, 실제 만남 의향은 83.9%였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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