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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옆 식사" 방송 끊은 송영길 "죄송, 보좌진 착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왼쪽)이 한병도 원내대표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9.2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왼쪽)이 한병도 원내대표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9.2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생방송 인터뷰를 도중에 중단한 일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SNS에 "저는 일정표에 기재된 10분 정도의 인터뷰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20분이 넘는 분량이었다"면서 "보좌진의 사전 확인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다른 피치 못 할 일정 중 약속된 방송이었기에 전화를 연결했는데 예상과 다른 분량에 제대로 사전 조치 대처를 하지 못했다"며 "어떤 사정이 있었든 생방송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다. 실무의 착오 역시 결국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생방송 중 갑작스러운 상황을 수습해야 했던 CBS 관계자와 제작진, 박재홍 앵커와 방송을 기다려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앵커님과 CBS 제작진에 사과의 말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양해를 해주신 박재홍 앵커님과 PD님 등 제작진께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께는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며 "방송과의 약속, 청취자와의 약속을 앞으로 더 무겁게 여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28일) 오후 해당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한 송 의원은 방송 시작 8분 후께 "좀 길게 인터뷰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는 "알겠다"며 지뢰 폭발 사고 등 여야 공방 관련 질문을 서둘러 이어갔고, 송 의원은 "더 길게 얘기 못 할 것 같다. 마무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의원님, 그럴 수는 없다"며 제지에 나섰고 송 의원은 "지금 옥련시장에 왔는데 대통령 옆에서 식사 중이다. 오래 인터뷰 할 수 없는 점 양해 구한다. 원래 10분 하기로 했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청취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러면 저희가 처음부터 인터뷰를 잡지 않았다. 10분만 더하자"고 했다. 송 의원은 "저도 대통령이 제 지역구로 올 줄 몰랐다. 대통령 모시고 식사 중인데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말한 것을 끝으로 인터뷰는 중단됐다. 제작진은 이날 강한 유감 표명을 내용으로 하는 입장문을 냈다.

/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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