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수장들과 회동한다. AI 규제와 기술 개발 속도를 둘러싼 업계의 입장 차이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691a754bbd6fa.jpg)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오찬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등이 참석한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도 동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일론 머스크 xAI CEO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서는 AI 기술 위험성과 규제 방향, 중국과의 기술 경쟁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AI 개발 속도와 감독 수준이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최근 AI 안전 문제를 강조하며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메타는 AI가 가져올 이점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규제 강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존슨 의장도 AI 개발을 늦추는 방안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이유다.
존슨 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AI 개발을 일시 중단하거나 과도하게 규제할 필요는 없다"며 "그럴 경우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감독 필요성 자체에는 선을 긋지 않았다. 그는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투명성과 감독 필요성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AI 업계 수장들과 접촉을 이어왔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 27일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했다.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는 저커버그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미국 기술기업 수장들이 참석했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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