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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은행장들 만나 가계부채·스테이블코인 의견 청취


"폭넓은 논의⋯정책 참고될 만한 말 많이 들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솔직한 상황 전달, 의미 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만나 가계부채와 스테이블코인, 물가 안정 등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은행권에 별도의 정책 주문을 전달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무게를 둔 자리였다.

신 총재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며 "현장 얘기도 많이 들었고 (은행장들이) 정책에 참고될 만한 말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별도로 주문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신 총재는 "구체적인 내용을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그동안 강조해 온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의 연계에 대한 논의 여부에도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은행장들은 가계부채를 포함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금융 현안을 폭넓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신 총재가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 부분을 물으면 은행장들이 답하는 자리였다"며 "(신 총재가)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공급 여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금융권은 신 총재의 관련 메시지에 주목했다. 그러나 간담회에서는 특정 현안에 대한 주문보다 은행장들의 시장 판단과 영업 현황을 듣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테이블코인과 물가 등 다양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한 시중은행장은 "스테이블코인 얘기도 많이 나왔고 가계대출 얘기도 나왔다"면서 "특별하게 화두가 될 만한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물가 안정과 관련한 대화도 오갔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은행장들이 현장에 있는 만큼 솔직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런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임우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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