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마약 밀수범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마약 밀수입·밀수출로 적발된 10대가 작년 한 해 수치를 넘어섰다.
!['청소년 마약범죄 NO' 캠페인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75c84cea634644.jpg)
2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최근 7년간 연령대별 마약 밀수입·밀수출 적발 인원'을 보면, 올해 7월까지 마약 밀수로 적발된 10대 이하 인원은 16명에 이른다.
10대 이하 마약 밀수 적발 인원은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2명, 2023년 4명, 2024년 2명 등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0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지난해 연간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올 7월까지 마약 밀수범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20대(231명), 40대(167명), 50대(87명), 60대(59명), 70대(33명)에 달했다. 80대도 7명, 90대도 1명이 적발됐다.
마약 밀수범 연령이 낮아지는 데는 다이어트나 학업 목적의 마약류 오남용부터 또래 집단 사이에서 재미 목적의 투약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5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마약류 사범(1만1133명)의 4.1%를 차지한다.
문진석 의원은 "아이들이 쉽게 마약 밀수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국경에서 마약 차단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처음부터 접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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