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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걸릴 골조 두달만에…현대건설, 국내 첫 'AI 전용 데이터센터' 착공


40㎿급 AI 데이터센터…2027년 하반기 운영 목표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AI 전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하며 AI 핵심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고성능 GPU 기반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설계와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하고, PC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도 단축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AI Factory Pohang PFV)가 발주한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본계약을 완료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설치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 용량 40㎿, IT Load 32㎿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GPU 기반 고성능 AI 전용 시설로 구축된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베라 루빈' 기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일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보다 약 10배 높은 전력 밀도를 적용했으며, 고발열 AI 서버의 냉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도입한다.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는 1.25로 설계했다.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PC 공법도 전면 적용한다. 보·기둥뿐 아니라 슬래브·벽체·계단 등 콘크리트 구조체 전체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현장 타설 방식으로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골조 공사를 2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착공 전 사업 구조와 공사 방식을 검토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CS)와 설계·인허가·시공 준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전체 사업 기간도 줄였다. 사업 참여 후 약 한 달 만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공사 기간은 16.5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시공 역량과 함께 빠른 서비스 개시를 위한 공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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