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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원 사퇴...'꼬리 자르기' 꿈도 꾸지 마라"


"각종 범죄 의혹, 즉각 재수사 해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제넨셀 신약 청탁 의혹 등을 받아온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19일 국민의힘은 "책임과 처벌 없는 꼬리 자르기 사퇴로 면죄부를 얻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며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정부에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단순히 '사필귀정'이라는 한마디로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범죄 의혹에 대해 즉각적이고 엄정한 재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사퇴 입장문에서 "진실은 포기하지 않겠다"며 검찰의 표적수사와 수사기밀 유출 의혹 등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끝내 국민을 향한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완의 검찰개혁과 정치검찰의 표적수사를 거론하며 또다시 본질을 왜곡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당은 "공소취소모임 공동대표 출신인 인사를 법무부 수장에 앉히려 한 것 자체가 잘못된 인사였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이 왜 이 지경으로 무너졌는지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현지 부속실장을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요구하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와 보직 해임 등 인적 쇄신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꼬리 자르기 사퇴'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민심의 비판은 김 후보자를 넘어 정권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20일만인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즉각 김 후보자의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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