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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긴축 불확실성' 해소 2%대↑⋯'6900선' 턱밑 마감


2.6% 오른 6890선 마감⋯외인 8거래일 만 '사자' 전환
반도체株 '기지개'⋯삼성전자 3%·SK하이닉스 6%대↑
코스닥, 종일 강보합권서 '830선' 공방⋯0.60% 상승

18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8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2% 넘게 뛰면서 69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코스닥도 0.6%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82포인트(2.66%, p) 오른 6894.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53%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6914.08까지 오르며 장중 6900선을 잠시 회복했다.

대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37%) 오른 26만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1만2000원(6.42%) 오른 186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큰 SK스퀘어도 7%대 급등했다.

다른 시가총액 종목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기(4.36%),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생명(1.07%), 기아(0.83%) 등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3%), 두산에너빌리티(0.59%), HD현대중공업(2.0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고금리 방어주로 꼽히는 KB금융(2.40%), 신한지주(2.82%), 하나금융지주(3.20%) 등 금융주도 밀렸다.

기관과 외인이 순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4272억원, 기관은 1조505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조5930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동안 지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던 미국 긴축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단 평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단을 제한했던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세장이 전개됐다"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했고 기관·금융투자는 순매수를 확대하며 지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4(0.60%) 오른 827.12에 장을 마쳤다. 0.92% 상승한 833.57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종일 830선에서 횡보했다.

시총 상위단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14%), 주성엔지니어링(0.74%),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원익IPS(2.97%), 리노공업(4.82%), HPSP(1.51%) 등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대장주 알테오젠(0.20%)을 비롯해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 심텍(1.95%), 로보티즈(1.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HLB는 7.34% 급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선 442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2억원, 120억원르 사들였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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