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1조1500억원 규모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사업 수주전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미국 엔비디아 본사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디자인기업 겐슬러(Gensler)와 손잡고 두 단지를 하나로 잇는 특화설계를 앞세웠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마감된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했다. 해당사업은 기존 2603가구를 허물고 3240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예정공사비는 약 1조1549억원에 달한다.
![광명 하안주공 아파트 전경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https://image.inews24.com/v1/36a2c956b8e0e1.jpg)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입찰에서 겐슬러와 협업한 통합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겐슬러는 미국 엔비디아 본사와 중국 상하이타워 등 세계 주요 건축물 설계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디자인기업이다. 광명 정비사업에서 겐슬러와 협업한 설계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안설계 핵심은 '단 하나의 완벽한 통합'이다. 기존 6단지와 7단지 사이 경계를 허물고 3240가구를 하나의 대단지인 '원 메가블록'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두 단지를 물리적으로 합치는데 그치지 않고 조경, 주차장, 커뮤니티시설까지 하나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 전체를 잇는 입면 디자인과 스카이라인을 적용하고 중앙에는 통합 광장과 대형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과 공용 동선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입주민이 단지 구분 없이 주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시설 역시 두 단지가 함께 이용하는 구조로 계획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주거서비스 차별화에도 나섰다.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 '고메드갤러리아'와 협업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특화 식음(F&B)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시공사가 아닌 도시 미래가치를 새롭게 그리는 디벨로퍼로서 두 단지 가치를 통합하고 극대화한 최상의 대안설계를 제시했다"며 "세계적인 설계사 겐슬러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아이파크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광명 하안주공6·7단지를 지역을 대표하는 통합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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