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번째 쇄신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8776a318f2a18.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개혁신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18일 당 쇄신에 동참하겠다며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조직 전반에 대한 인적 쇄신 방침을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
개혁신당 사무처당직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 조합원은 2026년 9월18일자로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며 "향후 역할과 거취에 관한 판단은 비상대책위원회에 맡기겠다"고 했다.
노조는 "개혁신당은 지금 당의 존립과 재건을 가르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비대위가 출범한 지금 변화와 쇄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사무처가 먼저 변화하고 쇄신을 뒷받침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향후 인사와 보직뿐 아니라 당직자들의 잔류 여부까지 비대위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어느 부서에서 어떤 보직과 역할을 맡을 것인지부터 나아가 누가 남고 떠날 것인지까지 당의 쇄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면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비대위의 쇄신 방향에 뜻을 같이하고 그 책임 또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함께 지겠다"고 했다.
다만 일괄 사표 제출 이후에도 비대위가 인사·조직개편을 확정할 때까지 기존 당무는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당무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다하겠다"며 필요한 인수인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번 일괄 사표는 이 비대위원장이 전날 첫 쇄신안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이 위원장은 대변인단과 사무처, 시·도당, 전국조직의 역할과 성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활동이 없는 자리는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사 역시 연차나 친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보직을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기준은 향후 인사와 조직개편은 물론 공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비대위를 포함한 역대 지도부와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은 인사의 차기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배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는 당이 전략 거점으로 정한 경기 남부 지역구 출마를 요구하는 등 현역 의원의 거취 문제까지 쇄신 대상에 포함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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