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황 CEO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은 뒤 통화 내용을 현장 참석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폰으로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황 CEO가 사용한 스마트폰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 CEO는 폴드8을 펼친 상태로 통화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의 통화는 약 5분간 이어졌으며 AI 개발 속도와 규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황 CEO가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황 CEO가 사용한 폴드7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제품인 폴드8까지 사용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이다.
이 회장과 황 CEO는 최근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만났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이른바
'깐부 회동'을 가졌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황 CEO가 이번에 사용한 폴드8을 이 회장에게 선물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 IT 업계 거물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사례는 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22년 자신의 주력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Z 폴드3를 사용한다고 직접 밝혔다. 이듬해에는 한국에서 이 회장을 만났을 당시 선물받은 갤럭시 Z 폴드4로 기기를 바꿨다고 공개했다.
게이츠는 당시 폴드4의 큰 화면에서 아웃룩 등 여러 M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화면이 커 별도의 태블릿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