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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어 키옥시아도 美로…14조원 조달 검토


ADR 상장 통해 최소 100억달러 조달 추진…내년 상장 가능성
美 투자자 접근성 높이고 자금 확보…구체적인 발행 방식은 아직 미정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소 100억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을 직접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키옥시아 플래그십 빌딩 [사진=키옥시아 ]

1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미국예탁증서(ADR)를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최소 100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장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키옥시아는 이를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금융회사와 논의하고 있다. 다만 아직 논의 초기 단계여서 실제 조달 규모와 주식 발행 방식 등은 바뀔 수 있다.

미국예탁증서(ADR)는 해외 기업의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다. 키옥시아는 현재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미국에 ADR을 상장하면 미국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를 거치지 않고 키옥시아에 투자할 수 있다.

이번에는 단순히 미국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ADR 상장과 함께 대규모 자금조달도 추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키옥시아의 미국 상장 추진 자체는 지난 5월 처음 공개됐다. 회사는 당시 미국예탁주식(ADS)을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키옥시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 봄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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