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9.1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2c2d1f1ae04b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호혜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중앙아시아 중에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대한민국의 더없이 소중한 친구이자 또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인프라·보건의료·기후 위기 대응부터 핵심 광물 공급망 또 인공지능과 디지털 등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호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사이에 쌓인 아주 깊은 우정과 신뢰를 토대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내실 있게 발전시키고 공동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향해 함께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즈베키스탄은 20만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일궈온 우리 국민께는 매우 각별한 나라"라며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신 우즈베키스탄 국민 여러분께 우리 국민은 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소중한 역사적 인연을 잘 이어가고 더 큰 결실로 키워낼 수 있도록 인적, 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우정과 신뢰를 공유하는 두 나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양국의 협력은 유라시아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즈벡이 도와준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수교 34년 동안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참된 벗이자 믿음직한 동반자가 돼줬다"며 "우리 함께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양국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안고 있는 과제와 우선순위는 서로 맞닿아 있다. 인간의 복리가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것은 공통의 원칙"이라며 "이 원칙이 바로 양국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는 7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합작 형태로 진출해 있다. 한국의 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전자정부, 교육, IT, 농업, 보건의료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 방문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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