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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추가 검증' 지시


與 일각 '비토 목소리' 의식한 듯
靑 "인사 관련 사항, 확인 어려워"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권 내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수사법률 전문가로서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할 적임자"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이력을 문제 삼으며 비토 목소리가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 지명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번 인사를 재고해 달라"며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자는 과거 수사·기소 분리 법안에 앞장서 반대했던 인물"이라며 "후보자는 수사·기소 완전 분리에 대한 철학과 과거 정치 수사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국민 앞에 증명하라. 검찰개혁 의지가 없다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옷을 벗고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인사와 관련한 사항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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