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매출 급증에 힘입어 흑자 구간에 들어섰다.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2개 분기 연속 조정 영업이익 흑자가 전망된다.
![앤트로픽 [사진=REUTERS/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df91fd6038281.jpg)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은 115억달러(약 15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배 늘었다. 조정 영업이익도 처음 흑자를 냈다.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90억달러에서 지난달 말 기준 650억달러(약 87조3000억원)로 뛰었다.
앤트로픽은 최근 일부 주주들에게 주식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아마존 등 파트너사와 나누는 수익과 AI 모델 학습 비용을 반영하기 전 기준으로 80%를 넘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 브룩하트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 애널리스트는 현재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세가 이어지면 경쟁사들이 앤트로픽을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이 올해 말 1200억달러(약 161조원)에 이르고, 내년 말에는 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IPO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투자자들에게만 자료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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