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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응노선 놓고 갈린 日…온건 49%·강경 48%


다카이치 내각 평가는 2017년 이후 최고…외교·안보 정책에 높은 점수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일본의 대중(對中) 외교 노선을 두고 현지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에 대한 평가는 2017년 이후 같은 조사에서 가장 높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중 외교에서 온건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9%, 강경 대응을 주문한 응답은 48%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을 지지하는지에 따라 의견 차이는 뚜렷했다. 지지층에서는 강경론이 53%로 온건론(44%)을 앞섰다. 비지지층에서는 온건론이 57%로 강경론(40%)보다 많았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대중 관계를 둘러싼 여론은 엇갈렸지만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비교적 높았다.

국정 운영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5.3점이었다. 2017년 이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7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치는 2019년 아베 신조 내각의 5.2점이었다.

정책별로는 외교·안보 분야 평가가 높았다. '동맹국·동지국과의 연대 강화'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이 69%로 가장 많았다.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성장 분야 투자도 66%, 방위력 강화는 61%가 긍정 평가했다.

환급형 세액공제는 52%가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정치자금 투명화는 31%에 그쳤다. 외국인 정책은 41%, 개헌 노력은 45%였다.

다카이치 총리의 적극적인 재정 확대 방침에는 64%가 찬성했다. 반대는 33%였다. 다만 재정 악화를 우려한다는 응답도 64%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의 재임 기간에 대해서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2027년 9월까지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가능한 한 오래 재임해야 한다는 답은 34%, 즉시 교체해야 한다는 답은 1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유권자 1907명을 대상으로 우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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