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0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조정실장 임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2026.7.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8a34555564c5.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9일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와 관련해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방침을 정한 바가 없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수석은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정부가 그 문제에 대한 어떠한 방침이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실무적인 단계의 논의들이 (언론에) 흘러 나가면서 너무 앞서 나간 보도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위해 공동을 노력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 이 말을 곧바로 파병이라는 말과 등치 해서 이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앞서 나간 언론 보도에서 나왔던 것들하고는 다른 단계에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대통령이 의사결정의 최종 책임자 아니겠나"라며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모든 것들이 논의되고 그 과정까지 각 단위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입장이 존재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의 입장으로 통일될 텐데, 그것이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단계에서 논의들이 새어 나가면서 국민에게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 수석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대미 통상 협상과도 연계돼 있는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서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 진영 내 갈등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에 대해서는 "매우 무게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지난 지방선거 전후부터 시작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표출됐던 진영 내 지지자들의 균열을 드러내 보이는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할지 구체적 방안은 국민에게 말씀드릴 시기가 되면 당연히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를테면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인식이 오해였다. 개혁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좀 더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참모들도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께서도 이러저러한 계기를 통해 그런 마음들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며 "그 외에도 또 생각해야 될 방안들이 두루두루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지명된 검찰 출신 김지용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 했다는 지적엔 "청문 과정에서 그 소임과 책임에 걸맞은 입장과 태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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