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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KS 'AI 신분증 판별' 美·日 이어 韓 특허 획득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에 무인외화환전·선불트래블카드 집중
"블록체인 세상의 씨티은행 비전, 글로벌 무대서 증명할 것"

[사진=다윈KS]
[사진=다윈KS]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다윈KS는 지난달 1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분증 위변조 판별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신분증 위변조 판별 기술에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다윈KS는 비대면 실명인증(e-KYC) 과정에서 위변조 신분증과 얼굴 도용 등을 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윈KS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 금융 단말기와 비대면 본인인증 기술을 개발해왔다. 카카오 클레이튼과 라인 핀시아가 통합한 블록체인 메인넷 카이아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도 협업해왔다. 국내에서는 A 시중은행과 전략적 제휴, 지분 투자 협력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상자산 서비스 제약…기술력으로 돌파구

다윈K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대면 안면인식 실명인증 등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아 관련 서비스를 실증해왔다.

다만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해당 여부 등을 둘러싼 규제 문제로 디지털자산 환전·충전 서비스는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다윈KS는 실물 화폐를 기반으로 한 무인외화환전(DTM)과 선불 트래블카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윈KS의 DTM은 기존 OCR 스캐너 방식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자체 개발한 다중광원 스캐너를 활용해 외화와 여권의 진위를 판별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16개국 89종의 법정화폐 환전과 160여개국 여권의 위변조 판별을 지원한다.

다윈KS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증 진위확인시스템 단말기 표준규격 인증(TTA)을 취득하고 관세청에 무인환전영업 등록을 마쳤다. 현재 남산N타워와 이마트24,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환전 후 남은 소액을 외국인용 교통카드 '트래블케이'나 모바일 지갑 포인트로 적립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일본·인니 특허 확보…하와이 진출 추진

다윈KS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인도네시아에서도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특허의 경우 신분증 위변조 판별부터 디지털 지갑 연동과 거래 승인까지 일련의 과정을 포괄하는 시스템 관련 지적재산권이라고 설명했다.

다윈KS는 이들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 금융기관들과 무인 금융 서비스 실증(PoC)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와이 사업에서는 디지털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오프램프(Off-Ramp)' 서비스를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디지털자산·외환 관련 금융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국내 법제화가 늦어져 크립토 환전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황이지만 정부 규제 샌드박스와 해외 특허 등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미국 특허와 AI 신분증 판별 특허를 바탕으로 하와이 금융기관과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과 실물 화폐를 안전하게 융합하는 '블록체인 세상의 시티은행'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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