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日, 2분기 경제성장률 1.4%로 상향…설비투자 감소 폭 줄어든 영향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물가 압력, 엔화 약세 변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일본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1.4%로 상향됐다. 기업 설비투자가 당초 집계보다 덜 부진했던 영향이다. 이달로 예정된 추가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층 건물 늘어선 일본 도쿄 도심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층 건물 늘어선 일본 도쿄 도심 모습. [사진=연합뉴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0.3%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속보치에서 1.1%였던 것이 1.4%로 상향됐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2분기 설비투자가 속보치에서 예측했던 1.2%보다 낮은 0.9%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실질 GDP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동산 원유의 수입 감소가 GDP 상승에 기여했으나, 내수에서 가계 소비 부진이 성장세를 제약한 것으로 보인다.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가계 소비 지출은 6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0.01%로 낮았다. 속보치에서는 0.02% 감소로 집계됐었다.

한편 정부 지출은 고교 수업료와 초등학교 급식비 무상화가 영향을 미치며 1.7% 늘어 가계 소비 지출보다 증가폭이 컸다.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수입은 1.7% 감소하며 2분기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0.4% 늘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의 이달 금융정책 결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추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고 있으나, 다만 중동 분쟁과 과거 금리 인상이 일본 경제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6월 정책금리를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로 올렸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압력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금리 인상 압력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日, 2분기 경제성장률 1.4%로 상향…설비투자 감소 폭 줄어든 영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