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 샐러드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유리조각을 삼킨 고객이 점주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분노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경기도 한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에서 음식을 먹다 1㎝ 크기의 유리조각을 발견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https://image.inews24.com/v1/7fada521943cd9.jpg)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샐러드안에 유리조각이… 다들 절대 가지마세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한 샐러드 가게에서 음식을 시켰다가, 1㎝ 크기의 유리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작은 파편은 이미 삼킨 직후였다.
A씨는 너무 황당해서 샐러드 가게에 전화를 했지만, 가게에서는 본사에 문의하라는 투로 대답했다고 한다. 삼킨 유리파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A씨는 본사에 문의했으나, 본사는 다시 해당 점주와 소통하라며 책임을 떠넘겼다고 한다.
A씨는 사흘 동안 수십통의 전화를 받게 됐고, 이후 점주에게서 "자기네가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만 보험처리 해주겠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A씨는 책임 떠넘기기와 늦은 처리에 어이가 없었지만, 해당 점주는 오히려 "자기가 일부러 넣었냐"며 A씨에게 역정을 냈다고 한다.
A씨는 "병원에서는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MRI까지 찍으라는데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 안하고 보험사 접수 번호만 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점주의 뻔뻔한 태도도 어이가 없지만, 본사와 점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도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점의 기본이 안된 점주", "이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까지 가야할 사안", "어떤 프랜차이즈인지 공개해야 한다", "해당 가게는 폐업하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 B씨는 "의료적으로는 소화가 되지 않는 유리조각은 보통 대변으로 배출되지만, 그걸 떠나 업주와 프랜차이즈의 태도가 너무 잘못 됐다"며 "설사 본인들의 잘못은 아닐지라도 기본적인 사람에 대한 태도는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일단 업주의 입장도 들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며 "아무쪼록 음식에 1㎝나 되는 유리조각이 나왔다는 건 충격이다. 요식업주들이 기본적인 위생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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