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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 개헌 제안에 "李 '연임 불가' 선언부터 받아오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격⋯"개헌보다 민생먼저"
"ETF·제주 실종사망 특검 촉구⋯경찰개혁부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시된 개헌론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불가' 선언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송하다"며 "민주당이 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가 연설에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5·18과 부마항쟁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본심은 '권력구조 개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연임 개헌'이 그 '선'이라고 우길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개헌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이 대통령의 연임 포기 선언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개헌의 전제는 간단하다. 이미 몇 번이나 밝혔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없으니 개헌도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를 향해서도 "민주당이 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며 "김민석 대표가 '연임 불가' 선언을 받아오면 개헌의 1등 공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김 대표의 연설에 국정 성과와 민생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재명 정권 총리를 1년 반이나 했는데 국정 성과 소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부동산 지옥'과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개헌보다 민생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ETF 특검', '제주 실종사망사건 특검'부터 실시하자"며 "검찰 해체하기 전에 경찰개혁 먼저 하자"고 촉구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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