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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쩌지?...美성인 89% "정부 부패 만연"


공화당 83%·민주당 91%·무당층 90%…조사이래 최고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성인 10명 중 9명은 자국 정부에 부패가 만연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응답률은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액시오스(Axios)가 인용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정부 전반에 부패가 만연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9%로 집계됐다. 지난해 79%보다 10%포인트(p) 높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승 폭이 컸다. 같은 응답은 2024년 57%에서 지난해 76%, 올해 91%로 높아졌다. 무당층도 90%로 2024년보다 12%p 올랐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83%가 정부 부패가 만연하다고 답했다. 2024년 87%보다 4%p 낮았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집권 정당에 따라 부패 인식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패하다고 판단한 이유를 묻지 않았다. 액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암호화폐 수익이 늘면서, 이를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도 함께 전했다.

미국의 정부 부패 인식은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다. OECD에 따르면 회원국의 2025년 관련 응답 비율 중위값은 59%였고, 미국은 79%였다.

2023년 이후 같은 문항을 조사한 132개국 중 올해 미국(8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국가는 4개국에 불과하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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