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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이태원 유가족, 여야와 '3자 협의체' 제안"


취임 후 첫 유가족 면담⋯"진상규명 아쉬움"
추모시설 건립·특조위 기간 연장 협조 요청
"당내 논의하고 민주당과도 협의해 답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며 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둔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며 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내 논의와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찾아뵙는 자리였다"며 "유가족들은 지금까지 미진했던 진상규명과 책임 소재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정식 추모시설 건립을 위한 초당적 협조도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예산 지원이나 필요한 법 개정이 있다면 도와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이전 정부 당시 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부분에 대한 섭섭함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유가족협의회가 함께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주셨다"며 "이 부분은 당 내부에서 논의하고 민주당과도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답변드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특조위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문제"라며 "유가족들이 주신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찾아뵙고 4주기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살펴보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계속 배우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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