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일요일에 교회를 가면 용돈을 주겠다는 시부모님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일요일에 교회를 가면 용돈을 주겠다는 시부모님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림은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05a27ddb997269.jpg)
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얼마주면 교회 같이 다닐수있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남편인 작성자 A씨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내를 위해 결혼 후 오래도록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독실한 신자인 A씨의 부모님은 일요일 만이라도 아들 부부가 함께 예배를 드리기 원했고, 대신 예배를 드릴 때마다 얼마간의 용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A씨는 "일요일에 교회를 가면 예배 1시간, 오고 가는 시간을 합해 일요일 오전에 2시간은 소요된다"며 "1회 출석 당 20만원이면 적당할 거 같은데 교회 안 다니는 분들은 얼마 주면 기꺼이 같이 다닐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요일에 교회가는 건 당연히 주말 근무다", "20만원이 아니라 30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 B씨는 "힘든 직장인에게 빛 같은 일요일인데 한달 월급 정도는 줘야 한다고 본다"며 "예배 가는 시간뿐 아니라 가는데 씻고 준비하는 시간, 갔다 오면 기 빨려서 쉬는 시간 포함하면 사실상 주말근무다. 못해도 월 3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종교적 신념을 돈으로 사는 거 같이 기분이 나쁘지만, 주말의 휴식 등 이러저러한 사정을 고려할 때 회당 50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전에 서로에게 종교 강요는 안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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