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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청년 내집마련 막혀…주거TF로 대안 제시"


청년 주택보유율 27.7%⋯"전세·월세도 부담"
"4억 이하 빌라·오피스텔 지원, 아파트는 제외"
"청년 목소리 당 정책에 반영⋯주거권 되찾겠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민지 기자]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민지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청년층의 주거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집마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청년 주택구입 지원책에 대해서는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내집마련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요즘 청년들을 만나면 참 많이 미안하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당연하고 평범한 공식이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 고용률이 44% 수준까지 떨어지고 '쉬었음' 청년이 70만명에 육박한다며 일자리와 소득 여건부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거 문제와 관련해 "청년 가구 주택 보유율은 27.7%로 통계 개편 이후 최저치"라며 "전세조차 구하기 힘들고 월세는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청년 주택구입 지원책도 겨냥했다. 장 대표는 "주택 구입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아파트는 안 되고 4억원 이하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야 지원해준다고 한다"며 "결국 청년들은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고 공공임대나 빌라, 오피스텔에 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주거 정책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김 전 실장을 "공공임대 찬양론자"라고 비판하면서 고위공직자와 민주당 인사들의 자녀 주거 형태를 문제 삼았다.

이어 "청년들의 빼앗긴 주권을 되찾아야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고 재산도 늘릴 수 있다"며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며 한푼두푼 모아 내집마련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 차원의 후속 대책도 예고했다. 장 대표는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겨듣고 당 정책의 베이스로 삼겠다"며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부동산 정책 정상화 관련 특별위원회에 청년 주거 TF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청년 현실에 맞는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을 적극 제안해달라"며 "제안을 빠짐없이 챙겨 청년 주거권 수탈을 막고 좋은 집에 살 권리를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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