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며 코스피가 6700선으로 후퇴하며 출발했다. 미국에서는 지수 하락에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5포인트(0.54%, p) 내린 6782.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5.73(0.52%) 내린 6784.29에 개장했다.
![1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9498841eeaaa5.jpg)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5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8억원, 312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투자심리 위축은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을 재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했고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나스닥종합지수는 0.1% 내렸다.
반면 미국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1.5%), 마이크론(2.8%), 샌디스크(5.5%) 등이 올랐다. 그럼에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3500원(1.35%) 내린 2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00원(0.06%) 내린 167만3000원에 거래되며 보합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SK스퀘어(0.68%), 삼성전기(2.09%),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0.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기대감에 에쓰오일(4.40%), GS(0.87%), 흥구석유(3.88%) 등 정유주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9.80 내린 824.49에 거래되고 있다. 2.33(0.28%) 내린 831.96에 개장한 지수는 낙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개인이 15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 6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1.95%), 에코프로(1.97%), 에코프로비엠(2.15%), 레인보우로보틱스(1.63%), 주성엔지니어링(2.43%), 원익IPS(2.24%), 리노공업(1.50%), 이오테크닉스(1.3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월 들어 국내 증시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첫주부터 한국 수출, 미국 고용 등 주요 지표, 미국 장기물 금리 향방 등 여러 재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기 흔들림은 있겠으나 전반적인 증시 경로는 회복세가 연장될 것"고 전망했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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