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f80ee4803bb33.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단행된 6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국정 기조의 변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젊고, 역량 있고,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반영하는 새 내각 후보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펼쳐가실지에 대해서 국민도 관심이 높고, 당으로서도 관심이 높고,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각각 다른 정치적인 견해와 생각을 가져오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실험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된다"면서도 "내각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정부의 구성원이자 대표로서 자신의 개인적 입장을 해당 정부의 큰 기조에 맞게 조정해 간다는 게 전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갖고 계시는 다양한 새로운 입각 멤버들의 과거의 여러 가지 개인적 견해들은 아마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후보자들께서 재정립하고, 숙성해 가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리 예단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며 "진보개혁 연대의 영역에 있는 우리 내각 후보자들이 잘 안착하고, 개인의 정치적인 소신과 또 정부로서의 어떤 정치·정책적 입장을 잘 펼쳐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전문성도 함께 국민과 검증하고, 그 입장들이 정부의 입장으로서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저희는 사회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을 포함한 진보개혁연대 정당들과 선거 제도·정당제도·정치제도들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과거에 했던 것과 앞으로 필요한 것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이번 개각을 계기로 해서 (논의에) 훨씬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법무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참모진도 추가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발탁하면서 범진보 통합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 전작권 문제에 대해서도 그간 한미 간의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생겼다"며 "안보뿐만 아니라 외교 분야의 각종 내외 전문가가 참여해서 아주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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