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광장시장 일부 상인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격을 올려 받거나 반찬을 재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채널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광장시장의 가격 및 위생 실태를 전했다.
![서울 광장시장 일부 상인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격을 올려 받거나 반찬은 재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반찬 재사용에 대한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는 광장시장 내 상인 모습. [사진=채널A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aaf39b44382b13.jpg)
해당 매체 취재진은 이날 외국인 관광객인 척 광장시장 한 노점에 방문해 떡볶이와 생수를 주문했다. 메뉴판에 적힌 생수의 가격은 1000원이었으나 상인은 취재진에게 물값으로 1500원을 요구했다.
이후 취재진이 다시 찾아 "물을 1500원 받으셨다"고 하자 해당 노점 상인은 "다른 데서 물을 갖고 오면 1000원에 갖고 온다. 나도 500원 남겨야 하지 않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가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메뉴판만 보고 1000원 봤던 분 입장에서는 갑자기 1500원을 달라고 하시면'이라고 하자 그는 "그래서 나한테 지금 그거 물어보러 온 것이냐"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 내 한 횟집에서는 쌈채소, 마늘, 고추 등의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취재진이 반찬 재사용에 대해 묻자 해당 상인은 "(재사용)된다고 그러던데, AI한테 물어봤다"는 대답을 내놨다.
![서울 광장시장 일부 상인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격을 올려 받거나 반찬은 재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반찬 재사용에 대한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는 광장시장 내 상인 모습. [사진=채널A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7c8efb3fb25686.jpg)
이어 "상추 제대로 된 거는 다. 다 재사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다음에는 다시 재활용 안 하겠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러한 상인들의 행태에 대한 채널A 취재진 문의에 종로구청 관계자는 "상추는 씻는다는 전제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썰어놓은 고추와 마늘을 재사용하는 건 식품위생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장시장 내에는 많은 음식 노점이 모인 먹자골목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음식 바가지 가격, 불친절 응대, 비위생 실태 등 논란이 겹치며 뭇매를 맞고 있다.
트히 지난해에는 한 유튜버가 8000원치 순대를 주문했으나 업주가 자의로 고기와 섞은 뒤 1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