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류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LG전자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2dc00c55c9dc71.jpg)
이번 행사는 현지 R&D 경력자와 박사급 전문인력에게 LG전자의 미래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UC버클리 등 미국 주요 대학·연구기관의 박사와 연구원, 현지 빅테크·스타트업 R&D 경력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에서는 류 CEO를 비롯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와 AI·로보틱스·모빌리티·냉난방공조(HVAC) 분야 사업·기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류 CEO는 이날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입사해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쳐 CEO에 오른 자신의 경력도 소개했다.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경영 리더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강조한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전자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8bbe7419f58537.jpg)
미래 성장사업으로는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LG전자는 로봇 플랫폼과 로봇 지능, 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로보틱스 사업을 키우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냉각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차량(AIDV)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기반으로 차량용 지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피지컬 AI 경쟁력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수십년간 쌓은 제조·생산 데이터와 전 세계 수억대 제품을 통해 확보한 고객·공간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HVAC와 전장 분야의 기술력, 누적 10억대 이상의 핵심 부품 제조 역량도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 CEO는 "AI와 로보틱스,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미래를 바꾸는 것은 인재"라며 "LG전자는 더 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과 함께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북미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 9일부터 MIT와 카네기멜론대, 미시간대, 퍼듀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위스콘신대 매디슨 등을 차례로 찾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부터 로봇·생산기술·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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